음지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에는 관음죽, 자금우, 스킨답서스, 아디안텀 등이 있습니다. 음지식물은 양지식물 보다 적은 빛을 필요로 하여 광합성을 적게 하며 비교적 잎이 넓고 잎의 수가 적은 편입니다. 음지식물 종류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관음죽
관음죽은 암모니아 흡수가 강하여 최적의 장소로 화장실이 적당합니다. 수명이 길며 건조한 날씨에 강하고 그늘이나 추위에 잘 견디며 병충해에도 강한 편입니다. 성장속도가 느리고 공기 정화가 탁월하며 키가 1-2미터 정도 자랍니다. Rhapis라고도 불리며 그리스어로 '바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관음산에서 자라는 대나무를 닮은 나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암모니아 흡수가 강하여 화장실이 최적의 장소이나,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라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봄,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겨울에는 흙속을 만져 보아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도록 합니다. 잎이 마르지 않도록 공중분무를 해주는 게 좋고 원산지는 중국, 일본, 한국입니다. 7-8년 정도 키우면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의 향기는 은은한 꽃향이 납니다. 관음죽은 오래는 20-30년 정도 키우며 토양은 배수가 잘 되도록 배양토에 마사나 펄라이트를 50% 섞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음지식물이지만 해가 드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직사광선이 강하면 잎이 탈 수 있으니 빛이 강하지 않은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키우면서 잎이 타는 경우 영양제를 주는 것이 좋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1-2달에 한 번씩 주도록 합니다. 잎이 누렇게 타고 새순이 나오지 않으면 영양부족이라는 신호입니다.
2. 자금우
빨간색 열매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돈을 불러들인다는 의미가 있어 천냥금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말은 내일의 행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열매는 식용은 불가능하고 관상용이며 열매는 오랜기간 볼 수 있습니다. 자금우는 야생으로 자랄 경우 사는 곳 자체가 그늘진 곳으로 집안에서 키우실 땐 거실 안쪽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겉흙과 속흙을 만졌을 때 손에 흙이 묻어나지 않을 때 화분 밑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합니다. 일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좋아 새집증후군에 효과가 좋고, 화분의 개수가 많을수록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환기와 통풍을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는 일본, 대만, 중국, 한국입니다.
3. 스킨답서스
음지와 양지 모두 잘 자라며 토양과 물에서도 잘 자랍니다. 야주 약간의 적은 햇빛이 드는 곳이나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좋으며 병충해가 없고 화장실에도 키우기 좋습니다. 너무 강한 햇빛은 잎이 타거나 노랗게 변하므로 직사광선이 없는 반그늘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보통 수경재배를 많이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말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고 집이 건조한 경우 공중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분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뿌리가 화분 안에 꽉 차면서 얽히게 되고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잎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을 때에도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며, 너무 강한 햇빛을 받았을 때도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건조할 수 있으니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되 과습 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4. 아디안텀, 아디안툼
고사리과 양치류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고사리과 식물 특징상 토양은 살짝 젖어 있는 것이 좋고 흙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하며 잎에 공중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나 햇빛이 조금 들어오는 곳이 좋고 물 주기는 겉흙이 말랐을때 화분 밑으로 흙이 살짝 흘러나올 만큼만 물을 주도록 합니다.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은 베란다를 중심으로 거실에도 키워도 좋습니다. 잎끝에 까만 점이 생기면 포자이며 번식을 하기 위해 생깁니다. 아침저녁으로 잎에 공중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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